| [ PNU ] in KIDS 글 쓴 이(By): SPACE (.. . ... .) 날 짜 (Date): 1998년 7월 20일 월요일 오전 09시 12분 00초 제 목(Title): 2박3일간의 부산에서. 7월 16일 팀장에게 잡히면 늦게까지 일하다가 기차놓칠까싶어 무지 긴장하다. 6시 1분전에 멜로 '토요일 계획월차임'이란 메모 남기고 키보드 엔터키치고 도망나오다. (전원도 그냥 꺼버리다...급해서...) 7시 30분발 부산행 무궁화호타다. 좌우 양옆에 아가씨들이 앉다. 무지하게 속으로 흥분하다.(기차 마일리지 3만km만에 첨있는 일...) 10시 55분에 부산역 도착. 언제나봐도 부산역은 따뜻했음.... 7월 17일 전화가 오다. 과동기녀석이 결혼한다는 소식...결혼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던 녀석이라 충격이 큼...(내가 보기에 여자에게 정말 매력이 없다고 생각했음...) 학교앞에서 친구들 잠시 보기로 함. 제리님이 홀로 기다릴거 같아서 호출한번 남겨봄. 과동기 결혼전야 모임에 가기전에 잠시 들리기로 함. 교문앞 수위실앞에 검은색 원피 스 미인옆에 왠 아저씨 서있어 잠시 혼돈스러움...알고보니 사강님 이었음... 차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나누는데 사강님의 눈치가 예사롭지 않음... 제리님하고 둘만 있음 좀 오래 있다가 맥주사주고 모임에 늦게갈수도 있었는데 사강님의 눈치땜에 버티지 못함... :) 신부얼굴도 보여주지 않는 녀석땜에 열받아서 술만 먹고 집에 들어감. 7월 18일 머리가 아팠음....3시 교회결혼식에 가기전에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잠을 계속 잠...영화보러갈려다가 귀찮아서 포기함. 예전에 살았던 용호동에 다시 가니 엄청 발전된 모습에 잠시 충격(?) 받음. 1시간 가까이 계속되는 예식동안 과동기들끼리 서로를 위로함... 빨리 장가가는 놈이 잘난 놈이다...라는 생각에.. 무용과(울 학교) 90학번이라는데 선보고 20일만에 결혼하는 것임... 무용과애들은 학교다닐때 공대는 쳐다도 안봤는데... :( 남은 애들끼리 모여서 술 마심...신세 한탄하면서... 7월 19일 원래는 월요일 새벽기차 타고 올 예정이었으나 스케줄이 전혀 잡힐 것 같지 않아 오후에 올라가기로 함...예상대로 스케줄이 없음..:( 계속 방안을 뒹굴다 부산역으로 출발함... 6시 5분 기차...잠시 부산역을 배회함...개찰구 옆으로 개방되어진 공간에서 부산항 전경과 영도의 모습이 들어옴...정말 멋있었음... 젤 깨끗한 무궁화호였고 옆좌석엔 멋진 아가씨가 앉음. 그리고 아무일 없음... :( 허무한 부산여행이었슴.... 이번 휴가땐 뭐하나...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