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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deepblue ( -- 海 --)
날 짜 (Date): 1998년 6월 24일 수요일 오후 03시 35분 21초
제 목(Title): Re: 글쎄요...기억이 날려나?



또 뤼를 달아도 괜찮을라나?

무지-------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이건 거의 사랑한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아니, 제 일부라고 해야할까 봅니다.
바다에서 자랐죠, 바다를 보고 먹으면서........

고향 집에서 걸어서 바다까지 5분 미만, 
고향 제 방에선 바다가 보이고(조그맣게),
학교 창 너머로도 바다가, 
휴가는 바다로, 여행도 주로 바다로,
그리고, 울 아버지도 저도 술 친구가 바다.

제가 사랑하는 바다는 -바다이기에 다 사랑하지만 그래도 편애(?)를 한다면-
밤바다입니다. 혹시 정말 깨끗한, 그리고 깜깜한 밤 바다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럼, 제 마음을 이해하실 것인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데 얼핏설핏 파리파리한 푸른 파도의 실루엣이..... 

그 한가운데서 수영을 하면 환상입니다.
내 손 위로 부서져 나가는 그 가느다란 빛!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어서리.(제 글솜씨가 없는 것이....쩝쩝)

바다 속에 사는 생명체의 마술입니다. 
아마도 박테리아 뭐 이런 종류로 압니다만,
야광을 발하는 종이 있지요. 후후후

기회가 되시면 남해 어느 섬(무인도도 좋고요)에 놀려가 보십시요.
아직 그 곳엔 그런 곳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배에서 바라보는 해질 녘의 항구도 운치있습니다.
(다른 동네는 잘 몰랄서..... 밤에 수영하는 것은 안좋은 것이랍니다)

너무 바다얘기를 많이 했군요, 다른 분들이 지리지리 하겠습니다.
하긴 회얘기도 바다의 일부인가?
바다는 바다에선 난 것은 다 좋아함.....
살아서 펄떡거리는 것은 사양.....

그런데, 왜 한국에선 그런 회를(입을 쩍쩍 거리는) 먹은 마지막에 뭐가 나오죠?
제 기억에 찌게를 해서 주었던 것 같은데.....
이 동네에선 그 뼈(??) 아주 바삭바삭하게 튀겨서 주더군요.
뭐 좀 이상하더라.... 이것입니다.
살아서 뛰어다니는 튀김이 아니여서 먹었음.

뭔 말을 주저리주저리 했구만, 쩝.... 그럼, 지 갈랍니다.
마이마이 행복하이소......

----- 바다는 바다에서 자라서 바다를 보고 지내다 바다 건너왔다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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