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Sungak (숭악이) 날 짜 (Date): 1997년10월27일(월) 11시05분10초 ROK 제 목(Title): 지난 주말... 을 차와함께 보냈다. 왠 차냐구요? Tea랍니다. 지난 주말 차사랑이라는 동호회의 정기모임이 있어 멋모르고 찾아 갔다가 밤새 차를 푸지게 마셨다. 중국차 강의가 있어 하나도 모르는 일자 무식이 열심히 귀 기울여 듣기도 하구 첨으로 마셔보는 중국차의 향내에 취하기두 하고 특히나 100그램에 수백만원한다는 귀한 차 맛에 이틀간의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더군요... 게다가 범어사 쪽에 그렇게 좋은 전통 찻집이 있다는 걸 부산에 그렇게 오랫도록 살면서도 몰랐다니... 담에라두 시간나면 범어사에 들렀다가 거기서 차를 한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더군요. 하여튼 즐거운 주말이었답니다. 비록 늦게 마치는 바람에 배를 타기 위해 거의 500미터 이상되는 지하도를 한번도 쉬지 않고 열심히 뛰기두 하고 그것 마저도 즐거기만 한 주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술값을 쬐금 아껴 나도 방에 다시를 기 차려 놓고 차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섬에서 숭악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