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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moondy (문디자슥..맧)
날 짜 (Date): 1997년08월31일(일) 14시02분29초 ROK
제 목(Title): 특근...


어제 부산 내려가서...
학교에 들렀다가...
후배들 데리고 비디오 방에서 '쇼킹 아시아'보고...
약간 쇼크를 받고... 저녁 먹고... 후배 집에서 노는데...
난데 없는 삐삐...
내일 출근하라는 과장님의 어명이다.
약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몇 분 게겨 보았지만...

오늘...
출근했다.
양산, 언양을 지나는데 놀러가는 차들이 왜 그리 많은지...
차가 무지 무지 막히는 거였다.
짜증...

회사에 왔다.
오전에 일을 다 못마쳤다.
안양에서 누가 출장 온다 하길래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키즈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
언제 일을 마칠지는 모르겠다. 그 사람이 와야 대충 해결이 될 것 같은데...

내일 내가 연애를 시작한지 딱 2년이 되는 날이다.
그래서 어제 우리 딸내미한테 내일 출근해야 한다니까 무지 무지 서운해 했다.

오늘 우리 딸내미가 여기 구미로 오기로 했다.
그전에 일이 끝나야 할텐데...

회사 생활이란게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 입사할 땐 여기 계속 근무할 것 같은 생각이었는데...
한 2년 되니 점점 시들해 지고...
무엇보다 여기가 구미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늘도 낮 기온은 35도를 가르키고 있다.
30도만 되어도 헉헉되는 부산 놈이 살기에는 빡신 동네다.

아 학교 가니까...
내일 그러니까 9월 1일 부터 학교 안은 유료 주차장이 된단다.
그에 대한 학상의 반대도 있는 모양인데...
암튼 수위 아자씨 눈치 보며 들어가는 것보다 맘은 편한데...
돈 내고 자기 모교에 들어가야 하는 것도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요즘 부대앞 비디오방은 무지 무지 한가하다.
옛날엔 주말에 몇 십분씩 기다려야 빈방이 생겼는데...
어제 가니까 주말인데도 텅텅 비어 있다.
아마 이제껏 가려져 있던 방을 들여다 보이게 개조한 때문이리라...
안에서 비디오 안 보고 뭐 하길래...??? ^^;
그리고 의자도 안 좋아 졌다.
옛날에는 거의 누울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무지 불편했다.

고만 쓸란다.

부대동은 항상 글이 많이 없어서 아쉽다.
아 누구의 미국 출장기는 재미 있었다.
나도 출장기나 써 볼까나...
작년엔 중국... 올해엔 싱가폴에 갔었는데...
(자랑하는거.................. 맞음..... ^^;
 니는 뱅기 타 봤나 ?  나는 타 봤다. )

오랜만에 일요일 출근했더만 영 상태가 안 좋다.
그럼 이제 진짜 헛소리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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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디자슥........................................살아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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