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charlie (雨中雲) 날 짜 (Date): 1997년07월21일(월) 22시37분48초 KDT 제 목(Title): [뤼]이틀간 정전끝. 정말 이세상에서 정전이라는 것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낫는다. 에어컨을 비롯한 수많은 냉방기기에서 비롯하여 사소한(?) 챗팅을 위한 통신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바보가 된 느낌에 세상과의 단절.... 버뜨, 여기서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날수가 있다. 지금은 서울이지만 얼마전에 대전에서 학교 수전설비 증설이란 이유로 일요일 정전이 되었던 적이 있다. 역사 적인 타이슨게임이 있던 날이었지. 그날 세상이 다른 세상이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모든 전기기구가 동작을 하지 않고 다만 들을수 있는 것이라고는 휴대용 카세트 밖에 없었으니. 주위의 소음은 전혀 없었다. 정전이니 할 일도 없고 해서 사람들 이 연구실로 출근하지 않은 것도 큰 보탬이 되었으리라. 바깥에 태양은 내리쬐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소리는 내가 내는 숨소리 밖에 없었다. 과연, 멋진 세상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물론, 나는 그 세상을 반기지 않았지만 잠시만의 여유아닌 여유를 부릴수도 있었던. 결국 이글도 잡설이 되고 말았군. ------------------------------------------------------------------------ 그래도 부산대는 물흐르는 소리는 있을 것이 아닌가... 보고 싶은 미리내골..... 내일이 오지 않음은 오늘이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雨中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