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hanjh (무 동 이) 날 짜 (Date): 1995년10월02일(월) 23시12분33초 KDT 제 목(Title): 오늘 하루...이렇게 접어야 하나... 종일 움직이던...내 근육과.. 뼈마디들의 움직임을 접을 때가 얼마 남지 않은듯 하다... 오늘 난 무엇을 했지..? 계획한 대로 했는지..반성해봐야 겠다... 하루에 한번쯤 싫토록 웃고 싶다고 했는데... 밤새 웃게 생겼다.. 내가 싫어진 건 아닌데... 아는사람을 하나씩 만들어 가고, 알고 있던 사람들과 한명씩 헤어지고 생각지도 않은 이곳에 와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익명에서 시작해서 이젠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 내 보일 수 있는 만남.. 하지만 학창시절에 만났던 사람들과는 또다른 냄새가 난다... 어떤 사람은 사과 향기가, 어떤 사람은 장미 향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어떤 사람은 겸손의 향기.... 난 다른 이들에게 어떤 향기를 내뿜었을까? 키즈사람들 중에 내 집에 와본 사람은 두서너명... 그래 그 사람들하고는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그마한 내 삶의 조각을 보여준것 같기두 하구.. 집에 가야 할 시간이다... 오랜만에 조용한 도로를 달릴수 있겠다... 내일은... 또다른 내 향기를 기대하며.... O O O ???? |\\ .....~___O < zzZ Ooo > O___~.....//| <|> .... \\ // >> << \\ // /\ E-Mail : njm@knuecc-sun.knue.ac.kr Pager : 012-432-29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