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jhwang (minky) 날 짜 (Date): 1995년09월28일(목) 01시52분24초 KDT 제 목(Title): 프렌치 혼.. 항상 불을 끄기 전에 틀어 놓는 판이 있다 바로 프렌치 혼 연주곡이다 프렌치 혼 소리 들으면 금방 잠이 온다.. 소리가 너무너무 편하기 때문에 그래서 난 첫번째 곡의 중간 정도 밖에 기억을 못한다 오늘은 어쩌다가 끝까지 들어버렸다 맨정신으로 끝까지 들어본건 처음이다 일어나서 첨부터 다시 돌려놓았다 또 마지막 곡이다 나는 다 끝난 줄 알았다 원래의 나로 돌아왔고 이제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지금 난 트랜스퍼 펑션이 익스포넨셜하게 증가하는 시스템이다 아주 작은 입력에도 너무 과하게 반응하는.. 아주 불안정한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나는 트랜스퍼 펑션을 바꾸던지 아니면 부서져버려야 한다 다시 첫 곡이다 잠이야.. 안 자도 상관없다 오지도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할 필요는 없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