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yongph (용해) 날 짜 (Date): 1995년09월18일(월) 16시46분57초 KDT 제 목(Title): 쓸데없는 글 가을이어서 그런가... 일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구나..... 방향이 제대로 보이질 않는구나.... 갑갑하다.... 선배들도 한때는 이랬으리라... 갑갑하고 걱정되고 나아갈길이 보이지 않고.... 그러나 가을하늘은 멋있다....... 후배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가을하늘만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가을햇볕이 따갑지 않다면 좋으련만 연구실로 들어오는 가을 햇볕은 너무 따갑다. 가을 밤은 추워서 전기 담요를 필요로 하지만... 가을은 멋있는 계절이다. 아니 9월은 멋있는 게절이다. 이런 가을이 있으니 우리는 참으로 행복하다. 그러나 햇볕은 너무 따갑다. 어느새 그늘이 그리워 진다. 밤에는 온수가 나오는 날에만 샤워를 할 수 있다..... 가을 석양은 아름답다. 반달이 함께하는 요즘은 밤은 너무나 인상적이다. ********************************* 외롭고 지치면 누가 위로해 주는가? Mariah Care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