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 날 짜 (Date): 1995년09월14일(목) 17시24분34초 KDT 제 목(Title): 아이구 배고파라.... 거참 이상하네 ..점심에 밥 별루 안먹었을때는 이렇게 배가 안 고프더니만 오늘은 점심에 밥을 얼마나 열심히 먹었는데.... 점심에 설렁탕에 고추장풀어서 국물 후룩후룩 마시구는 밥까지 퐁당 말아서 싹싹 긁어먹구 사과까지 한개를 다 먹었는데 ..... 한시간두 채 지나지 않아 또 배가 고팠다. 나두 기가막혔어. 밥 안먹었을때ㄷ 그처럼 배 고픈 적이 없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점심시간 끝나구 옆에 있느 ㄴ사람들이 용산에 컴 사러보러 간대서 나두 좀 알아볼겸 나갔는데 ..... 빨리 가겠단 맘에 택시두 타구. 책상에는 잠깐 외출이라구 쓰구 팀에 가서 '잠깐 밖에 나갔다올께요' 하고는..... 셋이서 갔다. 아아.... 이 얼마만..... 그 오후 시간에 거리에 나가본적이 ....... 용산 가서 가격 알아보구 사구...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 근데 난 계속 배고프구 졸려서 정신이 없었지. 같이간 사람에게 계속 배 고프지 않냐구 난 짜장면이 먹구 싶다구 노래를 했지만 ..다 들 정신이 없어서.... 나두 가격대를 알아봤지만 ..예상보다 더더욱 비쌌구.... 그래두 모니터는 하나 맘에 드는거 봐놨다...히히....걸루 해이지. 그래두 .. 내가 원하느 품목으로 하려면 넘 비싸다. 올때 택시 잡느라 힘들구 ..합승해서 간신히 뒤에 세명이 낑겨 앉았드니 넘 좁았다...... (*절대 내 탓이 아님*) 너무 늦어져서 살금살금 들어와서 내 자리에 짱박혀서 찍소리도 안하구 숨어있다. 아..배고파..... 뭐 좀 먹구 오구 싶은 맘이 굴뚝 같았으나 시간상 그르지두 못하구... 곗고 옆에서 서루 배고프죠? 그치? 배고파..만 하구...... 아....배고파... 엉엉엉.......... 옆사람은 국수를 먹어서 배가 안 고픈거라쳐두 ..... 난 설렁탕에 밥말아서 싹싹 긁어먹었는데두 왜 이러지? 눈치 보여서 퇴근두 일찍 못하겠구..... 에잇!!! ** 내가 먹구 싶은것 ** 라볶이, 만두, 라면, 김밥, 흰우유, 해물파전, 부대찌게, 우동, 핫도그, 북어국, 콩나물국, 돼지갈비, 생선회, 초밥, 그리구 입가심으루 레몬 소주 한 두어병 쯤? 후유..... 한숨 나온다.......... :#:#:#:#:#:#:#:#:#:#:#:#:#:#:# ----------------------------- mariah the happiest (T or F?)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메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