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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ela (소공녀세라�x)
날 짜 (Date): 1995년09월13일(수) 10시42분20초 KDT
제 목(Title): 럴수 럴수 이럴수가...~~


욕실에 들어가면서.. 수건을 다 챙겨놨으니.. 가지고 들어가라는

엄마의 말을 깜박잊고...따뜻한 물로..기분좋게 샤워하는데..

옆집에서 온 식구들이 놀러를 온 모양이다..

소란하고.. 아저씨 목소리도 나는걸 보면..

신나게 샤워햐고 닦으려고 보니까..

수건이 하나도 없는거다..

아...~~어떻게 하지?

8시에 들어가서... 한시간정도..괜히 물만 틀었다 껐다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길래.. 그냥 눈 딱감고..

엄마,, 수건좀 줘...~~~

그래서.. 위기를 모면하고.. 나왔는데..

어린 갓난아기가 있길래.. 너무 귀여워서..
안고 좋아라 하고 있는데..

럴수 럴수 이럴수가...


오줌을 싸버런거다...


으악.. 난 또 욕실 들어가기 싫은데...

아.. 정말.. 어제 하루종일 욕실에서 산 시간이.. 잠잔 시간보다 더 많으니...

정말 어제는 물먹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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