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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5년09월10일(일) 14시58분02초 KDT
제 목(Title): 똥그랑 땡!! 



작년 까지만 해도 전을 부칠때 내가 하는 일은 계란을 묻혀서 후라이팬에 

얹어 놓는 거였다.

그리고서 "엄마 이거 뒤집어? 엄마 이거 다 익었어?"

하는 일이 내 주업무였다.

그러나 올해는 똥그랑 땡만은 다 내가 만들어야지 하는 굳은 결심하에

숟갈로 덜어내서 밀가루를 묻혀서 동그랗게 만들고(<---난 이부분이 젤 어렵더라)

계란을 묻혀서 후라이팬에다가 노릇노릇 구워낸다.(튀겨낸다가 맞나? :) )

난 대게 많은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진도가 빨리 나간다.

내가 생각해도 넘 잘하는 거 같다.

그래서 엄마를 불러서..

      "엄마 이거봐봐...나 넘넘 잘하지...첨하는 건데..엄마 금방하겠다"

     < 어휴 우리딸 잘하네 정말 금방하겠네...동그랑땡이 점점 부친개만 해지네~~>

     <이렇게 계속 부친개 만큼 크게 하면 금방하겠네..>


에궁~~~ 어느새 동그랑땡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내 얼굴만큼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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