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ath (해뜨기전에) 날 짜 (Date): 1995년09월08일(금) 11시50분07초 KDT 제 목(Title): 키즈에 들어 오지 말껄.. 들어 오자 보이는 #새편지#.... 여느때 처럼.. 기쁜 마음에 얼른 누른 m 그리고 n... 첫 메일은 추석 인사에 대한 답... 웃었다... 그 뒤에.. 두 통의 메일... 친구가 떠난다는.... 내게 아이디 맡기라고... 내가 그 동안 아이디 보관 하고 있다가 다시 맘 바뀌면 돌려 주겠다고.... 이 말을 하기도 전에 친구는 가버렸다. 믿어지지 않아.. 얼른 admin에 가서 who... 해보니.. 키가 먹히질 않는다. ------ 키즈에 들어오지 말껄 그랬다. 이 사실을 모르게.. 알더라도 오늘은 모르게.. 지금은 모르게... ...... 그래두.. 다시 시작하겠다는.. 이 말에.. 덜 마음 아프다. 낼 저녁에 꼭.. 보름달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친구를 위해 꼭.. 빌어 주고 싶은게 있으니까.. 뭐.. 안보이더라도 어딘가에서는 볼수 있을.. 보름달님에게.. 빌어야지. 이제는 좀 맑은 하늘을 봤으면 좋겠다. 아직도 잔뜩 찌푸려 있다. ----------------------------------------------------- 보고싶은 마음을 오래 참으면 별이 된다고....... 내 꿈으로 띄운 별이 이제는 누구의 가슴에 가 닿을 지를 고민하지 말아야지. ----------------------------------------홀로서기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