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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calf)
날 짜 (Date): 1996년03월21일(목) 14시25분31초 KST
제 목(Title): 전화기.....


 나는 전화기에 손을 자주 가져간다.

 그 이유는 전화를 걸기 위함이다. 

 어제는 대학에 오면 아는 이들도 잃기가 쉽다면서 잘 챙기라고 하고 또 과 사람이 

아닌 사람들과도 잘 지내라는 선배의 말을 절대 명제처럼 마음에 새겨 기숙사에ㅐ 

들어 왔더랬다.

 하숙집에서 쓰는 전화인 줄 모르고 11시쯤 전화를 걸었다가 주인 아주머니께 

된통 혼났다.동무에게 피해가 갈까 하여 죄송합니다.다음부턴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함께 쓰는 전화인줄 모르고 걸었습니다.라고 몇번이고 되풀이하며 

사정했었고,어떤 애들은 전화를 걸어도 아니 호출을 해도 연락이 없고 

어떤 애들은 집이 결번이라고,어떤 이는 -빰빠라 밤빠.사계절의 '----의 꿈'이

생각나는 군- 안 받고,



결국 나는 전화만 걸었다.





군대간다고 대학에 간지 이십일만에 집에 내려온 -이 컴퓨터는 ㄴ  ㅕ  ㅅ  ㅓ  ㄱ 
이란 
말을 못 쓰게 하려고 글씨를 계속 깨는군-동무는 나보고 술주정 그만 하고 잠이나 
자란다

그는 어차피 유월에 징집되니까 제대하고 일 학기부터 수업 받는다고 휴학 했댄다.

75년 생은 대학생이 되어도 연기가 안 된단다.
 
터 닦아놀터이니, 나보고 빨리??-내가 과장한 것- 오란다. 떽기!!! 어련히 알아서 

안 갈까봐/.



그리고그에게는 연락을 자주 하지 않겠다고 맘을 먹은 나였지만, 밤늦게 걸어도

괜찮을 그애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렇다고 내가 그  ㄴ  ㅕ  서  ㄱ 이 잘 
받아준다고 
생각 하지는 않을란다. 이유인 즉슨 사람을 내 인식의 틀엔 가둬둘 수 업ㅄ기 
때문이다.


틀에가 낫겠군...


아까 전화 걸었을 때 아직 안들어왔다고 어머니가 말씀하신 somebody는 결국 전화를

내게 걸지 않는다.접때 키즈를 보여주었더니 신기하다고 한 그였는데.

사람들이 내 뒤에서 막 왔다갔다 한다. 이만 써야지/


내가 알든 모르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한다. 

멍청하면 좋은 것이 그거란 걸 멍청한 나는 안다.멍청하면 안 좋은 것은 밥을 

잘 챙겨 먹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잘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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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아지가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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