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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3월15일(금) 18시59분37초 KST
제 목(Title): 글쎄..제목을 뭘로 할까??



여보세요????

너 지금 뭐하니?? 그냥 있다고??

그럼 우리집에 놀러와라 ..뭐?? 너무 늦은거 같다고??

나 너한테 할 말 있는데...오면 좋을텐데...

뭐?? 니 남편 때문에 힘들거 같다구....그래~~~

아마 나도 내 남편 있음 너가 오라구 해도 못 갔을거야..

우리 남편 어디 갔냐구?? 출장갔어.. 국외로..

오늘 거기 마중나갔다 왔어...

모르지..뭐...가서 한눈 팔지 말랬는데.....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고??

글쎄...오늘 공항에서 남편을 배웅하고 나오는데...왠 잘차려입은 남자가

날 아는척 하는거 아니니??

그래서 누군가하고 봤더니..너 그 사람알지?? 민기씨라고 나 따라다닌 사람..

그래...그 사람....

파리로 출장가는 길이래....그래서  인사를 하고 몇 마디 주고 받는데 

왠 옆에 있는 땅딸한 여자를 부르더니 인사를 시키는거야...부인이라면서..

뭐...출장가는데 여행도 할겸 같이 가는거라고 그러는거 있지..

어휴..우리 남편은 빈말이라도 같이 가잔소리도 안하던데...

-------------*

집에가는 길에 차안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내용이다...

스쳐지나가는 사람도 있겠고, 많은 정을 주고 받은 사람들도 있겠고...

결혼이란 제도는 이 들중 한명을 선택하라고 한다....

우리의 선택들....

나도 언젠가 누군가와 결혼을 하게 되겠지...

나도 저런 이야기를 하게될까??? 안하게 될까???

:)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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