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bluebebe (끼와깡) 날 짜 (Date): 1996년03월14일(목) 15시42분39초 KST 제 목(Title): 서걱서걱 서걱서걱. 서걱거린다. 확실한건 아직 봄은 아니다. 아니.. 봄이란 놈은 채기장난을 하는 것처럼 슬쩍슬쩍 조금만 보여주고 금방 도망가버린다. 오늘같은 무너질것만 같은 회색 하늘 인 날은 그놈은 어디 숨어서 졸구 있나부다. 아.. 나만 추운건지. 오늘 느즈막히 일어나(요즘 참 간만으로) ㅈ비에서 김치볶음밥을 퍽퍽 퍼먹고 있 는데 전화가 왔다. 음 모 받고 싶은거 없어? .. 하는거다. 몰? 하니.. 그럼, 마. 찰칵~ 푸하하.. 이놈이 삐지긴. 아.. 이 황폐함이라니. 나.. 이렇게 무뎌져두 돼나.. 아직 싸랑다운 싸랑 한번 못해본 나로는 너무나 억울한데.. 근데 너무나 무감감해져버렸다. 무심.. 무심이라던가.. 마음이 없다. 너무나 끔찍한 말. 공불해야겠다. 나에게 지금 가장 어울리고 그리고 푸욱 빠질수 있는 것. 공부. 에잇 갑자기 더 추워지네. 시로.. 사랑할래. 누구랑? 사랑도할래.. 도. 끼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