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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pulip (조그만풀잎)
날 짜 (Date): 1996년03월10일(일) 22시54분05초 KST
제 목(Title): Re] 아이구 무서워라..



요대목에서 우악 뜨끔했어요..'주차장에서 시동걸어놓은채 문을 잠구어서 그 
문여느라 사람불러야 했다'는...

저도 동일한 내용의 주연이었던 있거든요..
을마나 무안하고 미안하던지..

근데 왕초보인 사람 옆에 앉아서 갈때 더 불안할 사람은 운전할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운전을 잘하는 사람의 경우일 거에요..

왜냐하면 운전자의 운전이 지금 얼마나 위태위태한 건지 더 잘아니까.뿐만아니라 
여차하는 사태가 발발하면 자기가 그걸 제어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며 
긴장도 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 옆에 앉아있던 사람은 손에 땀을 쥐더만요.. 우헤헤. 

게다가 저는 핸드브레이크도 잡아놓은 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린뒤였다는 거죠.
그건 내잘못이라기 보담두.. 핸드브레이크를 잡은 상태에서도 전혀 의식이 안되게 
부드럽게 나가던 그 차 잘못이었지요..흠흠.  렌트한 차였는데... 렌트한차는 다 
너무 좋은게 흠이야.. 나처럼 차라고는 주차한번 할려면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파워 스티어도 없는 구닥다리 차만 타본사람한테는...

다퓽� 짧은 거리였고, 차세우자 마자 은은히(?) 퍼지던 뭔가 타는 냄새에 놀라 
후다닥 내려보느라 시동도 안끄고 문은 잠그고... 

근데 초보때 별실수 없이 지나가면 쓸데없는 자신감에 간만커져서 나중에 오히려 
큰실수를 하기 때문에 조그만 에피소드성 실수들은 조금 하는게 결과적으로 더 
조심스러운 운전습관을 들이게 되는 결과을 낳을걸요..

제 사부- 나한테 운전을 가르친 - 가 제가 요런 소리를 하는걸 들으면, '너나 
잘해..' 콩~ 그럴지도 모르나..푸하..

난 사실 운전이라고는 시동걸고 악셀밟으면 앞으로 간다는 사실 밖에 모르던 
시절에 누가 집에가는 길에 내려준다고 해서 차를 얻어탓는데...글쎄 이사람이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더니만.. 차가 저바루 자기 앞으로 달려들어오는 길로 
들어서질 않았겠어요..? 영국은 찻길과 운전석이 한국과 반대거던요..

근데도 난 상황판단이 금방 안되서 운전자가 사태를 수습하고 안전한 길로 
빠져나올 때까지 태펴영 하게 앉아 구경만 하고 있었던 때도 있었는데..
하여간 모르는게 더큰 힘이라니까..

그나저나.. 여자한테 운전시키고 조수석에 앉아가면 체면 깍기는 일인가요..?
난 그런거 보면 멋있기만 하던데...조수석에 앉은 남자말고..운전석에 앉아있는 그 
여자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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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have got a little magic for you..
       wow.. What is it...??
       Wanna know what ?   emm.. e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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