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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11년 04월 06일 (수) 오후 11시 50분 46초
제 목(Title): 근황


1. 회사 아저씨가 친구인 경찰아저씨와 술을 먹다가

우리 팀에 노처녀 있는데..우리 팀에도 빌빌대는 넘 하나 있는데..

이러다가 의기투합하는 바람에 경찰 아가씨와 선을 보게되었다.


2. 나이가 꽤 많은데 조명이 침침해서 그런지 꽤 예뻐보였다.

드레스가 아니라 깔끔한 정장을 입어서 더 좋았다.


3. 초상화 그려준다고 사진을 보내 달라고 했더니 카카오톡에 있는 사진을 
보라고 했다.

카카오톡은 씹어먹는건가요?

어플 깔아서 사용법 익히다가 헐~ 군제대하고 연락끊힌 놈이 등록되 있는걸 
보았다.

잃어버렸던 친구를 하나 찾아서 너무 기뻤다.

대구 지하철에 근무한다는 놈에게 4월 안에 포항에 놀러오면 대게를 
사주마했다.



4. 그림 안그린지가 꽤 되서 그림이 잘 나오지가 않는다.

못나게 그려주면 표정관리가 상당히 힘들겠지?

하긴 지금까지 초상화 그려주고 잘 그렸다고, 맘에 든다고, 고맙다고 하는 말 
들어본적이 없다.

아오..괜히 그려준다고 했다.

주말까지는 그려줘야 할텐데.


5. 바빠서라고 보기엔 메세지에 대한 답이 너무 느리다.

근무시간엔 전화도 거의 안받는다.

야밤에 통화해도 5분이상 대화를 끌기가 어렵다.

주말이나 되야 힘들게 저녁을 먹을수 있는 정도다.

별로 관심 없는데 관계만 유지하는거다 

vs 이러니까 그 정도 외모에 든든한 직장에 그 나이 되도록 시집을 못간거다

사이에서 방황한다.

목,금,토,일...



6. 여드름이 자꾸 나서 짜증이 나서 피부과에 갔다.

치료야 머 그냥 연고를 바르건 약을 먹건 하면되고,

피부관리를 받기로 했다.

6만원/회, 10회 끊으면 1회 서비스 해준단다.

피지 제거하고, 팩하고 어쩌고 하는데 내 돈쓰면서도 별로 관심이 안가고

에라 모르겠다 내 얼굴에도 돈 한번 처발라 보자 라는 생각이었다.

근데 돈 처바를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돈 들이기엔 이미 늦어보여서 

가슴이 아려왔다.

제길, 여드름이라도 좀 나아서 면도라도 좀 편하게 할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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