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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9611090 (뚜리맨)
날 짜 (Date): 2010년 11월 01일 (월) 오전 10시 41분 11초
제 목(Title): Re: 군인에 대한 실망


훈련소를 퇴소하고 후반기 교육 받으로 경북 경산이라는 곳으로 갔었습니다. 
며칠 후 야간에 3명의 이름이 불리우고 그 중 한명의 신분으로 가 봤더니 ...

시험문제지를 던져주면서 풀어 달라고... , 영남대 공업수학 시험문제 였음. 
대위 계급장을 달고 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 3사 출신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 3명이 뽑힌 이유가, 영남대 출신, 수학과, 난 석사 졸업생이라는 이유로...

2명이 못하겠다고 배 째서 나 혼자 다 풀었다는 ㅠ.ㅠ

끝나고 나서 빵 하나 던져주더군요.    

자대에 와서는 하사관 출신의 우리 실장 전문대 졸업시키느라 아주 
힘들었습니다. 숙제도 하고, 교육도 하고, 나중엔 대리시험 얘기까지 
나왔는데..., 간신히 졸업시켰음. 

제대하고 후임병들한테 연락이 왔었습니다. 실장이 방통대 준비한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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