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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김규동)
날 짜 (Date): 2010년 10월 25일 (월) 오후 07시 36분 04초
제 목(Title): Re: 군인에 대한 실망


군인에 대한 환상을  심하게 갖고 계시는 군요.

어쩌면 신병교육대를 마치고 나서는 이병들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 수도 
있지만, 군대생활은 그 모든것을 갈아엎는다고 해요.

아무것도 되는 것도 없고 되지 않는 것도 없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지) 곳이 
군대라죠.

정석으로 헤쳐나가는 사람들이 가장 손해본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곳..이 
군대라고 해요. 그러니 take home exam을 자기 손으로 푼다는 것은 
군인으로서는 절대 하면 안되는 일이겠죠.

제가 군대 맛을 구경하고 온지도 이십년이 다 되어가니.. 완전히 바뀌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렇지만 의외로 높은 장교들이나 장군들 중에는.. 자기 자식을 가장 힘든 
곳으로 배치시키고, 부대장에게 특별히 부탁해서 좀 굴려달라고 하는 정신 
제대로 박힌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말이 그렇지 그게 황태자 취급해달라는 
거 아니냐.. 그럴 수도 있죠. 그렇지만, 아예 면제시키는 매국노들 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Climb Every Mountain
Ford Every Stream
Follow Every Rainbow
Till you find your 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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