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김규동) 날 짜 (Date): 2010년 10월 09일 (토) 오후 02시 58분 38초 제 목(Title): Re: 행복이 뭘까? 늘 챗바퀴돌리는 다람쥐처럼 살다가.. '회사를 함 걸어다녀봐' 라는 까만 선배님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바쁜데 그걸 어떻게 해.. 라고 하고 있다가.. 몇번 야단을 맞고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고. 회사를 정말 걸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엔 다른 핑계가 생겨서 조금 쉬고 있는데 곧 또 시작할 겁니다) 걸어다니니까 일이 아무리 밀려있어도 해가 지기전에 집에 와야 합니다. 그래서.. 칼 퇴근! 아무도 뭐라고 말을 못해요. 그리고 어차피 거의 한시간 걸어야 하니.. 집에서 나서는 시간도 차타고 다닐때 처럼 끝까지 미룰 수 없는지라.. 일찍 나서게 됩니다. 도시락을 싸는데도! 도시락도 처음엔 시간 많이 걸렸는데.. 이젠 뚝딱.. 대충 싸가지고 다닙니다. 누가 내밥 들여다 보고 뭐라할 사람도 없고. 아침/저녁은 밥이나 요거트 이런걸로 비교적 간단하게 먹고. 점심에 뭐 먹을지 고민 안하고. 식당 왔다갔다 시간낭비 안하고. 그러면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가 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같이 도시락 먹는 사람들이 생기니 그것도 해결. 조금 더 잘 쉬고, 일도 나름 조금은 정돈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밤새워도 끝이 없던 일이었는데 말이죠. 아침은 꼭 먹어야 합니다. 그것도 제대로! 점심을 네시간뒤에 먹을텐데 굶지뭐.. 절대 안되요. 배도 나오는데 굶지뭐. 아침을 안 먹으면 힘이 안나서 더 안 움직이게 되고 더 살찐답니다. 조금 더 먹고 조금더 움직인다.. 가 답인듯 해요. (저보다는 훨씬 많이 움직이시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영양제 (비타민 보충제) 꼭 드세요. 적게 먹는 사람은 그거 안 먹으면 위험해요. Climb Every Mountain Ford Every Stream Follow Every Rainbow Till you find your drea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