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10년 10월 05일 (화) 오후 11시 29분 23초 제 목(Title): 10월 44분기가 시작되었다. 이번분기부터는 회사 피트니스센타에 다니기 시작했다. 아침은 무리. 6시에 퇴근해서 1시간 운동하고, 밥먹고 다시 출근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해보니까 2시간이 걸린다. 지속 가능한 패턴이 아닌것 같아서 불안하다. 19살때 부터 지금까지 '성취'란 것을 해본적이 없던터다. 성취 이전에 아예 도전이란것을 해본적도 없다. 나는 정식으로, 필사적으로, 작전을 짜서 해본적이 없다. 그냥, 상황이 여의할때, 적당히 할수있는 만큼만 해왔다. 아. 필사적으로 한 것이 있고, 해냈구나. 내가 담당한 설비를 완전한 것으로 만들어 놓았지. 그랬더니 내 자리가 없어져 버리더라능. 어쨌든, 이번에는 반드시 끝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몸무게와의 전쟁. 내 가느다란 팔목만 보면 언제라도 우울해지고 만다. 왜 할수 있을때 죽어버릴만큼 운동을 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원했는데. 이제 늙어가는게 느껴진다. 나는 평생 내 팔목을 보며 술을 마시게 되겠지. 그럴수는 없지 않나. 아직은 온몸에서 힘을 쥐어 짜낼수 있으니까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부디 이 마음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