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10년 09월 16일 (목) 오전 11시 52분 31초 제 목(Title): 행복이 뭘까? 불행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남들이 우울증이라 해도, 난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행복이 뭔지를 몰라서 그랬나 보다. 연필화를 배워볼까 토요일 오전 문화강좌를 신청했고, 매주 숙제가 나온다. 토요일 강좌수강후는 오후 나들이와 수영장에 다녀오면, 기진 맥진되고. 일요일은 정리 정돈에 몇가지 소일 거리들, 한주의 업무에 대한 대비를 하다보면 시간이 훌러덩 가버리고... 눈뜨자마자 집을 나서고, 밥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거르기도 여러번 했고, 배가 고파 식사하는데 따라가면, 역시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기를 수차례... 무언가를 하다며보면, 마을버스 막차시간에 임박해있고, 집에 도착하면 책 몇장 보면 잠이 오니, 언제 스케치 숙제를 하나...이번주도 역시, 숙제할 시간이 없다. 나를 위한 시간이 하나도 없는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갑자기 행복이 뭘까 궁금해졌다. 행복하던, 불행하던 우울하던, 난 여전히 남들 앞에선 웃고, 밝은 목소리이다. 행복은 위선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