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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vian (Diotima)
날 짜 (Date): 2009년 09월 16일 (수) 오전 10시 00분 25초
제 목(Title): 차에서...


1. 아침에 출근하면서 4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앞차..낡은 아반떼가
   왼쪽 브레이크 등이 나갔더라. 마침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일요일에 본
   2580이 확 생각이 나서 차선을 옆으로 나란히 하고 세우려는 순간
   좌회전 신호가 떨어져서 일단 뒤따라간 다음 다시 옆차선으로
   바꿨다. 다행이 그 차도 창문을 열고 천천히 가길래, 다음 신호등에서
   나란히 서서 

   "아저씨!! 왼쪽 브레이크등 나간거 아세요?"라며 밝게!! 지적해줬는데
   
   그 아저씨 너무나 무뚝뚝하게, 황당하단 표정으로, 알고있다는 제스쳐인지..
   쳐다보지도 않고 고개만 끄덕끄덕, 귀찮다는듯이...

   아쪽팔려........
   다신 그런 뜬금없는 짓 하지 말아야지.

2. 선선히 가을바람도 불고.....작년에 큰~~맘 먹고산 레이디스러운 에나멜
   구두를 꺼내신고 엑셀과 브레익을 번갈아 신나게 밟으며 도착을 했는데
   내려서보니 뒷굼치-그러니까, 수선집에 가서 갈 수있는 뒷굽 아님-
   구두 뒷부분 볼록하게 엣지--;;나는 부분이 다 까졌더라.
   아쒸.....또 마음 아플라 그런다.
   아가씨스러운 생활은 역시...몸에 배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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