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Zedakah (오장선생) 날 짜 (Date): 2009년 08월 24일 (월) 오후 12시 15분 44초 제 목(Title): Re: 다사다난한 한 해 아틸라 선생은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벗어나셨나요? 며칠 전 라디오를 듣는데... 뭐 남녀의 사랑, 실연 얘기었는데 영국의 윈저공 얘기가 나오데요... 유명한 얘기잖아요~ '한 여자의 사랑을 얻지 못하는 자가 어찌 나라를 이끌 수 있나..?' 두두~둥... 라며 왕위계승권을 포기했다죠. 여기까지 좋은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 윈저공에게 이 일에 대해 물어본즉, 왈, '다 부질없는 일이다~' 헐~ 사랑했던 여인이 바람피고 그랬다죠...아마. 게스트가 자기 실연 얘기를 하며, 실연당하고 어찌 암벽등반을 하게 됐는데~ 딱 한시간 인수봉에 달라붙어보고, '아~ 이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라는 것을 깨달았데요~ ㅋㅋㅋ 떨어져 죽지 않을라고 발버둥치며 바위를 끌어안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