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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9년 08월 11일 (화) 오후 04시 28분 27초
제 목(Title): 수영 10개월 그리고 그 후..


10개월을 거의 매일 새벽에 수영을 했었다.
매일 주5일을 그렇게 하다보니 주말에도 아무리 늦어도 8시면 깬다.
푹 잔다고 자는데 그렇게 된다.

결국 수영을 나는 계속 못하게 되었다.
오른쪽 어깨 인대가 늘어났다. 절대 움직이지 말고 있는게 최선이라고 의사가 
겁준다. 차라리 뼈가 뿌러지면 5주면 되는데 인대는 한이 없다나?
수영만 못하는게 아니라 아예 암것도 못하게 한다. ㅠㅠ

수영을 못하게 되니 갑자기 시간이 확 많이 남아서 뭘 해야 하나????
이제 평영 지진아를 벗어나나 기대하고 접영 웨이브도 더 잘되는거 같은데..
호흡도 이제 좀 편해지려나 했더니 딱 못하게 되어서 여간 상심이 큰게 아니다.
지금도 가끔 수영하는 꿈을 꾼다. 더군다나 시점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ㅠㅠ
새벽 2-3시까지 수영을 보면서 내가 막 두근두근 거리고 그러는데...어흑..orz

수영한다고 살이 빠지는것도 아니고 새벽수영 3년이면 친구 다 떨어진다는 
우수개 농담이 있듯이 저녁 약속 거의다 캔슬이고 누굴 만나도 일찍 들어가서 
자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도 안되고 그랬었는데..ㅠㅠ

수영 관두고 한동안 퍼져 지내다가 어제 첨으로 한 40분 파워워킹을 공원가서 
했더니 지금은 온몸이 쑤신다. 하다못해 엉덩이, 등까지 안아픈데가 없다. -_-;
수영을 오래 했지만 저질 폐활량은 변함 없는듯 싶다. 300미터 뛰고 기절할 
뻔했다. -_-;; 체력이 좋아진것도 아닌가???? 수영하고 좋아진건 
피부뿐인듯;;;; (하도 피부 상한다는 소릴 많이 들어서 많이 발라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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