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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09년 07월 29일 (수) 오후 12시 38분 14초
제 목(Title): 선덕 여왕




엄마가 병원에 계셨다. 같이 있으면서,

둘이 별로 할 게 없다 보니, 티비를 봤는데

(둘이 이야기를 왠 종일해도 되지만, 옆사람이 있다 보니)

게중에 선덕 여왕 재방을 보게 되었다.

사실, 처음 본 것은 친구네 집에서였다. 

친구 신랑이 재미있는 거라면서 꼭 봐야한다고 했던 것 같아,

반쯤 보면서, 상황 파악한덕에, 병실에서 본 다시보기에

눈이 가더라. 요새 티비를 집중해서 본적이

없다. 그냥 틀어 놓고 사람 소리 듣는데 썼는데,

드라마 안본지 정말 오래되었는데...늦바람 들었따.

일이 진도는 느리고, 일도 밀려 있고, 새로 자리 알아봐야

하는데, 그럴 시간도 없고, 그냥 짐 싸들고 비자 만료되면

한국에 들어가야 겠다..이러고 있는 참인데, 왜 바람이

들은 건지. 생각이 나다 보니, 결국은 주말까지 참지

못하고, 찾아봤다. 찾아 본 것 까지는 괜찮다. 밥 먹으면서

쉰거라고 생각하면 되니까. 근데, 나의 문제는 역사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등장 인물들 연력, 사건, 관계, 주변 국가의

정황, 용어 정의, 정략 결혼 배경, 자손들의 행방 등등 다

찾아 본다는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신라 역사는

중,고때 배운 것 이상 나오는 것이 없다. 답답하다~

Alison Weir, Philipa Gregory, Tracey Chevalier의 소설을

읽을 때도 그랬는데.. 그 소설들을 읽을 때, 뒤 배경에 관해

좀더 이해하려 했을때, 참 즐거웠었는데, 선덕 여왕을 보면서는

불안하다. 원작 소설이 있어, 다 읽어 버릴 수도 없고,

매주 이회씩 찾아 볼 여유도 없는데... 왜...왜...

역사 드라마를 보게 된것인지.... 근데, 고현정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 일까? 살 빠지고 나니 주름살이 생겨서

요즘 속상한데, 더 속상하게 만든다. 다른 드라마들 잘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거 찾아보는 만행이나 저지르지 말아야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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