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herny (엔제리) 날 짜 (Date): 2009년 06월 13일 (토) 오후 11시 22분 51초 제 목(Title): 친구 몇일전 세상에서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소중한 내 친구의 생일이였다. 고등학교때 만나, 올해로 20년이 되는((아~이럼, 내 나이가 나오는데~ --;;;)) 이제는 어쩌면 가족보다 더 소중한 친구인지도 모르겠다. 이번 생일에는 어떤 선물을 받고 싶냐고 묻자, 우리가 자주 듣는 라디오에 생일축하 사연을 보내달라고 했다. 어찌보면 참 소박한 선물인데, 사연 소개가 안될 상황을 생각한다면, 또 참으로 어려운 선물이 아닌가 싶었지만, 내 소중한 친구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어서,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었다. 아~! 그런데 하늘도 감동한 것인지, 내 사연이 소개되었다. ㅋㅋ~ 나의 기쁨은 물론이거니와,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를 보면서 어찌나 행복하던지. 20년동안 항상 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내 아픔을 함께 아파해주고, 나의 기쁨에 자기일보다 더 기뻐해주는 이세상에 단하나밖에 없는, 언제나 존재만으로도 내게 힘이 되어주는 내 소중한 친구. 친구... 그건 어쩌면 세월이 만들어준 가족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