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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valken (:이쁜왕자:)
날 짜 (Date): 2009년 06월 03일 (수) 오후 04시 26분 07초
제 목(Title): 양치기 소년 이펙트


 
많은 프로젝트를 해오면서, 늘 듣던 소리가 있다.

회사의 사운이 이 프로젝트에 걸려 있다느니,

이 프로젝트 실패하면 회사가 휘청 거린다느니, 

구조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느니.

하지만, 프로젝트가 성공했다고 해도 크게 나아진 건 없어 보이고,

또, 실패한 프로젝트도 있지만, 누가 짤렸단 소리도 못들었다.

성공하면 성공하는데로, 실패하면 실패하는데로 회사는 굴러가고,

월급쟁이는 그런 회사에서 월급 받으면 살아 간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여태껏 했던 일에 비하면,

그 중요도가 비교할수 없을만큼 훨씬 더 크다.

하지만, 윗선에서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딱히 감흥이 없다. 

너는 떠들고, 나는 일한다.


양치기 소년이 왜 늑대에게 잡혀 먹었는지, 회사가 알고는 있는걸까?


   "웬 초콜릿? 제가 원했던 건 뻥튀기 쬐끔과 의류예요." "얘야, 왜 또 불평?"
                          -> 자음 19개와 모음 21개를 모두 사용하는 pangram
- 이쁜왕자 -
- Valken the SEXy THief~~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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