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아틸라 (삼순이애비) 날 짜 (Date): 2009년 04월 27일 (월) 오후 11시 08분 03초 제 목(Title): Re: 네. 또다른 사랑이 오겠죠. '러브 액츄얼리' 보니깐 중간에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General wisdom is that in the end there is not just one person for each of us." 다른 좋은 사람 만나기를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빨리. 아주 빨리;;;; 첫데이트할 때 그 사람한테 '즐거운 편지' 읽어주던 기억이 나는데 - 솔직히, 이런 기억 하나하나가 고통이네요. 나는 진심이었는데 그 쪽은 아닌었던거 같고, 지금 이런 거 모든걸 나 혼자 되짚어서 생각해보니 그 쪽은 어떤 생각이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 순간은 진실했던 것도 같은데, 지금 하는 행동보면 전혀 아닌거 같고;;;;- 지금은 그대를 불러 본다든지,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한다든지 하는 게 산산조각나서 깨진 문자 덩어리로 밖에 안 보여요. ;;;; 대개 헤어지고 나면 아프고 그러다가 나중엔 좋은 추억거리, 혹은 그 정도까진 못 돼도 생각하면 아련한 뭐 그런 거 같았는데(소설이나 드라마 보면 그렇잖아요;;;;> 시간이 지나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나 될 거 같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사랑하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헤어지냐 하는 것도 중요한 거 같네요. 하긴 사랑하고 그럴 때 누가 헤어질 걸 생각이나 하겠어요. ;;;; (에휴~ 한숨밖에 안 나옴.;;;;> .......짜잔...... better tomorrow..후...........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