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7년 10월 10일 수요일 오전 03시 41분 31초 제 목(Title): Re: All that musical 감상 주말에 컨디션이 꽝이여서 어쩔 수 없었슴다. 보통 일요일은 나가서 운동을 하는데...이번주말까지 근 한달째 못나가네요. 비도 중간에 오기도 했고 (야외운동이라) 어린이 동물원 하니 생각나네요. 어릴때 멀리서 본 사자 호랑이보다 조금은 가까이서 본 펭귄이 아직도 격이 납니다. 그만큼 인상깊었었나봐요. 커서는 하마본게 가장 기억에 나구요. 코알라나 펜더는 하두 익숙해서인지 어이쿠 정말 구엽다~! 그런 정도였는데 하마는 너무너무 크고 뚱뚱(?)해서 그 담부터 누구보고 하마 같다는 소린 안합니다. -_-;;; 저는 어릴때부터 동물원 가는게 상당히 불편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굉장히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었죠. 갇혀 있는 동물을 보면 맘이 불편해서 당최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어릴때부터 애완동물이라는걸 가져보지 못한 여러 이유중에 하나도 되구요 그런 불편한 마음들이.. 그러다가 '파이이야기'를 읽고 조금은 맘을 덜 불편하게 가지게 되었지요. 뭐 자세한건 스포일러이니 생략하고...-_-; 가끔은 그래서 어린 아이들에게 동물원에 데리고 가는게 꼭 좋은걸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뭐 저기 머나먼 케냐의 사파리나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쯤을 가줄수도 없고 ㅠㅠ 그래도 영화덕분인지 꽤 어감은 좋아요. 서울대공원은..미술관옆 동물원 ^^ 불연듯 가보고 싶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