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날 짜 (Date): 2007년 8월 9일 목요일 오후 03시 45분 11초 제 목(Title): 꿈 1. 소파에서 잠든 동안 꿈을 꾸었다. 한국에서 살던 집 마당에서 사람들이 죽는 꿈. 원한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나타나서는 두 사람을 죽이고 나서 자기도 맞아 쓰러짐. 내가 쏘아 쓰러뜨렸는지는 모르겠다. 현관 계단 위에 피를 흘리며 엎드린 그에게 다가가 총을 치우고 경찰을 기다리던 건 나였다. 왜 그랬을까. 2. Big Sur에서 사는 꿈을 꾸다. 실로 암담하던 시절에 찾았던 Big Sur. 그런 곳이 존재한다는 것조차 모른 채 다만 그 바닷가를 따라 여행하며 눈으로 먼저 알게 된 곳. 며칠 지내던 인상은 평화와 격리였다. 세상의 흐름에서 벗어난 기분. 피로 얼룩진 꿈에서 깨어, 평화로운 바다와 산에 묻혀 사는 꿈을 꾸다. http://tinyurl.com/2vpdfg <- 가령 이런 곳에서 말이지. http://youtube.com/watch?v=KELY4S-_7SU <- 이런 풍경에서 말이지. <object width="425" height="350"><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KELY4S-_7SU"></param><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KELY4S-_7SU"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width="425" height="350"></embed></object> 3. 자유의 꿈. 20대가 넘어 자유를 꿈꾸는 건 대개 미친 혹은 무책임한 짓이지. 머리만 살아서 자유조차 잔머리로 꾸려 하는, 삼사십대의 게으름, 그 전형이랄까. now that we found love... what are we gonna do with 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