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7년 5월 25일 금요일 오후 02시 58분 15초 제 목(Title): Re: 사주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중간 매개체인 분께서 제 생시를 물어보신겁니다. 제 쪽에선 왜 그게 필요하냐고 우린 궁합같은거 안 믿는다고 그랬죠 그랬더니 저 쪽에서 원하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까지 해서라도 선을 봐야 하는거냐? 안한다. 했지만 그 중간분께서 이미 너무 말을 잘 해놔서 사주까지 단계로 간거라나 뭐라나 중간분이 제가 안갈쳐 주면 좀 곤란한 상황이 되는 그런거라서요. 상대방이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팔려가는것도 아니고...그런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대단하긴 하드만 -_-) 여러명의 곤란한 입장이 생기니 걍 그깟 생시 갈쳐주고 만거죠. 다행히(?) 궁합이 별루인지 안되긴 했습니다. ^^ 주도권이라고 하니깐 좀 우수운데요. 결혼하기 전에 그러는거 참 피곤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연애도 아니고 선이다 보니 제 상식과 사고와는 다른 저 머나먼 세계의 사고관과 상식들이 적용되더라구요. 걍 결혼 못하고 늙어가는 제 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젠 지구인이 아니라 안드로메다 우주인에게라도 시집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부모님이 하실듯 합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