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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minds815 (C'eed)
날 짜 (Date): 2007년 4월  3일 화요일 오후 10시 56분 22초
제 목(Title): 이것저것..


1.
1달째 만나고 있는 소개팅녀..
처음에는 정 한번 붙여볼 수 있을까 매일같이 전화하다
요새는 마음에 안드는 답답한 구석이 생겨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일이 바빠서이기도 하지만..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지만, 적당히 게으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이견을 논리적인 근거 없이는 인정하려하지 않는 그녀..
하지만(모순이긴 하지만), 배려심 있는 그녀..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니 요 며칠은 먼저 전화를 해온다.
뭐냐.. 넌 혹시 남자가 아니라 친구가 필요한거냐?
내일 모레면 서른일텐데, 좀 확실히 해둬. 나도 마음이 바빠.

2.
핸드폰을 바꾸고 싶어졌다.
이유인즉슨, 번호이동한지 1년이 되어가는 ever-T5000의 도색이
거의 다 벗겨지고, 레이저를 본딴 금속판 재질의 키패드도
주인의 볼에서 뿜어나오는 피지와 로션의 영향으로 부식이 되었다.
기능은 잘되고 있다만, 여튼 마무리 작업은 영 꽝이라는..
24개월 약정할인을 한 관계로 보상 or 기변만 해당되지만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화상통화폰을 빼고는 그닥 착한 가격이
나오지 않는다.. 다음달 까지만 참아보자.

3.
식목일 쉬는 관계로 금요일에 월차를 쓸것인가 말것인가라는
고민이 생겼다. 사실, 금요일에 남아서 돈을 마저 버는 것도
좋지만 목요일에 서울이 아닌 타향에서 보내야 한다는 생각은
아직 아무런 약속이 잡혀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수요일 저녁 상경하는 버스를 올라타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지방근무의 서러움이여..

4.
015B 6집을 듣고 있다. 당시 명반이라는 찬사에도 불구하고
금방 절판되었고, 그 이후 재발매되지 않았던, 몇몇의 매니아에
의해서만 중고 CD매매사이트에서 거래되었던..
캬.. '구멍가게 소녀' 좋다~~

5.
오픈다이어리라고 해서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써봤는데..
정말 내가 썼지만, 엉망이구나.
인간 정말 황폐해진 것 같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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