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harae (nearwater) 날 짜 (Date): 2007년 3월 10일 토요일 오후 02시 26분 47초 제 목(Title): 연애 대학에 들어오고보니 과특성상 남녀가 반반씩..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과 남자애들은 다별로인데 여자애들은 다 이쁜것 같다. 아니, 이쁘진 않아도 개성있는것 같다. 남자애들은 초토화라고 벌써 우리들끼리 가끔 농담으로 이야기를 하곤한다^^; 뭐 남자애들도 여자애들 초토화라고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내생각에 나름매력있는 여자들이 많다보니, 벌써 남자애들은 찍어둔 애가 있긴한가보다. 우리과에 이름이 '대학' 인 애가, 나랑 같이 다니는 -그러나 별로 안친한 - '보경' 이란 애를 좋아한다고 소문이 쫙 퍼졌다. 대학이 친구 세현이가 술먹고 애들한테 다 퍼트려서 생긴 일로, 보경이는 그 일로 대학이랑 세현이가 무지 싫다고 난리고, 세현이는 보경이한테 싹싹 빌었는데도 애가 용서를 안해주었다. 그리고 나중에 대학이는 나중에 날 따로 불러서 이야기좀 하자고 했다.. 나야 보경이가 세현이랑 대학이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고 있으니.. 그냥 너무 친한척 하지 말라고, 쿨하게 대하라고 말해줬는데.. 애가 잘 받아들였을까? 키즈의 아님말고 전략을 전수하는 귀중한 순간이었는데.. 대학이 친구 세현이란 애하고도 같이 이야기를 했는데 그앤 정말 안습-_-; 남중 남고를 나와서 연애한번 안해본 애라는 스펙은 둘째치고, 여자애가 너무 싫어하는데도 계속 밀어붙이라고 말을 하는거였다. 자기가 떠벌린게 다 도와주려고한거지 잘못은 아니라는 식의 이야기...;; 왠지 앞으로도 떠벌리고 다닐것 같다는 생각이 든건 나뿐이었을까? 벌써 선배들한테 까지도 소문이 다 나서, 더 퍼질 것도 없지만.... 대학이랑 세현이가 이사람 저사람한테 전부다 상담하고 위로받는 게, 여자애 생각은 하나도 안하는것 같아서.. 아직 어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학번 남자애들중엔 친해지고 싶은 애가 몇명 없지만=_= 06학번중엔 귀엽고 도도하고 좀 멋있는 선배들이 좀 있다. 그 중에 우리동네 살고, 별명이 미쓰라인 잘생긴 선배가 있는데, 아, 이사람이 내가 싫은가? 싶거나, 혹은 나한테 무관심한가? 싶은 분이다. 처음엔 날 잘챙겨주고 말도 잘 시키고, 다정다감 하셨는데 얼마전부터는 이야기할때도 다른여자애들하고는 참 분위기 화기애애하면서 나는 잘 쳐다도 안보는 것 같고, 메신져로 말을 걸어도 굉장히 할 말없게 쪽지를 보내는 분이라 신경이 쓰이고 있다. 같은 동네라서 어제 택시를 타고 같이 갔는데, 역시나 화기애애하지는 않은 분위기... 그치만 그중에서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간간히 했다. 내가 먼저 07중에 귀여운 애들 많지 않으냐..고 했더니 , 별 대답을 안하고는 오히려 나한테 07남자애들이나 06 선배들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 없냔다. 몇몇 선배님들이랑 사귀고싶진 않고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긴 했는데.. 잘한건 지 모르겠다. 그 분은 그 이야기를 하고 나서 내렸고, 슬좀 먹어서일까, 난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왜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아까 내린 분이 절 좀 싫어하는 것 같지 않아요?" 라고 물어봤다. 아저씨는 "그건 아닌것 같고, 그사람이 아가씨를 좀 떠보는 것 같애" 라는 의외의 말을 하셨다. 날 싫어하는 줄 알았던 사람이 나한테 관심있어서 떠보는 거라면 정말 놀라운 일인데... 나한테 관심 없어 하는 행동이 전부 일부러 그런 척 하는 거였다고 하자니 내가 실수한것도 많고,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하고, 사람이 연기를 그렇게 하루종일 할 수 있을까 싶고, 진짜 무관심해서 그렇다고 하기엔.. 뭐랄까 너무 나보란듯이 행동한다고 해야하나... 너무 떡밥의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 아무래도 알수가 없다. 진실은 시간만이 알려주겠지. 날 좋아하거나 무지 싫어하거나, 결과는 둘중 한가지.. 괜히 마음이 심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