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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11월 22일 수요일 오후 11시 05분 47초
제 목(Title): Re: 최고의 엔지니어


흠... 정말 뜻밖의 보드에서 이런 질문을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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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분과 파견을 갔을 때 썼던 글이 이 보드 14409번과 그 뒤쪽에 있네요. 
날짜가 1998년. 벌써 8년이 넘게 지났군요. 그 분 얘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 분이 저에게 말씀하셨던 것 가운데 조금 일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꼭 수학과 음악을 공부하고 싶다고 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저는 꼭 하고 싶은 게 작곡과 스포츠 기자라고 했습니다. 둘 다 새로 공부해야 
하겠지만 말이죠.

미망인이 저에게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 분이 제 얘기를 집에서 
하셨다더군요. 아무개가 회사를 나가서 교육 일을 한다더라. 크게 성공할거다. 
그래서 학원 강사 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 분이 정색을 하시면서 그런 게 
아니다 그런 거와 비교하지 말라고 하셨답니다.

그 말씀을 듣고 그 분이 나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를 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 거'가 아닌 것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봤는데 
쉽게 답이 안나와서 좀 난감했습니다. 그 분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성공도 해야 
하고, 뭔가 숭고한 것도 이루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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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drum님의 말씀을 듣고 홈페이지를 찾아봤습니다. 제가 모르던 책입니다. 
회사가 분당에 있다고 해서 내일 한 번 들러볼까 합니다. 소개를 읽어보니 
동기는 비슷한데 목차가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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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수학의 Operating System인 집합을 잘 이해하여 無限을 셈하고 
퍼지집합까지 그 領域을 확대한다.

Chapter 2 數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주춧돌, 명제를 배워 判斷力을 기른다.

Chapter 3 가장 深遠한 세계인 실수를 이해하여 복수수까지 思考의 틀을 넓히고 
수에 대한 계산을 쉽게 하는 方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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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되도록 한자와 영어를 안쓰고 써보려 하는데 다른 책도 아니고 수학 
책이니만큼 영어 글자를 안쓰는 건 불가능하긴 합니다.

찾아보니 제가 생각한 것이 역시 처음은 아니었고, 저와 같은 아이디어로 
실천하신 분이 이미 계셨네요. 그럴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말이죠. 
수학클리닉이라는 이름도 이미 10여년 전쯤에 이 저자가 만드셨네요.

towndrum님의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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