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06년 10월 31일 화요일 오후 11시 50분 08초 제 목(Title): 질문 나는 철강회사에 다닌다. 이 회사가 작년에는 순익이 4조가 났지만 미래가 불안정하다하여 제품의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냉장고 껍대기 따위는 중국에서도 잘 만드니까 비싼걸 만들어 팔겠단다. 전략 제품 8개가 선정되었다. 그 8개 중에 내가 속한 부서에서 생산하는 제품도 속해있다. 생산시작 후 20년동안 적자였던 제품이 최근 3-4년사이에 순익이 40%에 육박하는 효자제품이 되자 품질개선과 생산량 증대에 대한 압박이 매우 강해졌다. 이에 대해 부서를 이끄는 수장은 도저히 달성할수 있을것 같지 않은 목표를 세웠다. 매우 높은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에 실적이 양호한 편에 속하는데도 목표 미달성이라고 질책만 받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지쳐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이런 상황을 초래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따지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 이런 상황을 초래할 목표를 설정하려 했을때 옆에서 직언을 할수 있었던 사람이 직언을 하지 않는 것이 잘못한 것이냐,(군대 분위기인 회사에서 상사가 하라는데 토를 달수 있을리가 없다고 이해해야 하는 거냐) 실적이 아닌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만 가지고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옳은 정책결정 방법이냐, 갑자기 효자 종목이 됐지만 몇년 못갈거기 때문에 모두가 입이 벌어질 정도가 아니면 임원이 될수 없을 테니까 목표를 그렇게 밖에 설정할수 없었던 거냐,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옳으냐 그르냐 따위의 가치 판단은 3m깊이로 묻고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내가 할 일이냐, 따위의 질문을 허공에 던졌던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