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young) 날 짜 (Date): 2006년 9월 21일 목요일 오후 01시 15분 18초 제 목(Title): 퇴근후 아기보기 요새 몸이 좀 안 좋아서 일찍 일찍 퇴근을 한다. 뭐 그래봐야 집에가면 8시이다. ㅡ.ㅡ; 그런데 울집엔 이제 돌지난 조카가 와 있다. 동생네 부부가 맞벌이다보니 부모님이 오후에 아기를 봐주시는거다. 젊어서 뼈빠지게 자식 키워놨더니 이제 손녀까지 키워야 하는 울 부모님 세대가 참 불쌍하다. 차마 남의손으로는 못키우겠다 싶은게 부모맘이라서 그렇겠지.. 이런 문제는 '얼마면 돼?'의 신공이 안 통하는 일이라... 다행히 아기가 무척 순해서 혼자서도 잘 놀고 떼쓰는일도 잘 없다. 무척이나 보기 편한 아이라고 하긴 하는데 뭐 그래도 아기는 아기인지라.. 여기저기 신경써야 할것도 많고, 순간순간 눈에서 놓치면 위험한짓을 벌인다. 아기도 웃긴게 하루 죙일 나이든 사람만 보다가 젊은 내가 오니깐 너무너무 좋아한다. 울어마마만 이런걸보고 나이든것도 서러운데 저런 어린애 까지 차별한다고 뭐라 하신다. ^^ 뭐 여기까진 좋다. 가끔 보는 조카지만 아기니깐 귀엽기도 하지.... 그런데 요즘 몸이 안 좋아서 집에 일찍 가면 아기가 막 달려와서 날 쫓아다니는데 나두 피곤하단 말이다 ㅠㅠ 오후내내 아기랑 씨름한 부모님도 피곤하시니깐 내가 집에서 이렇게 아기랑 놀고 있음 누워서 편하게 쉬시고 있다. 그런거 보면 또 아기랑 놀아 주기도 해야 하긴 겠고... 나중에 내가 결혼하고 혹 집에서 아기를 키운다면 하루종일 아기랑 씨름 했으니 남편이 오면 아기좀 보라고 할텐데 , 입장바꿔서 남편이라면 지금 나처럼 회사에서 시달리다 home sweet home을 외치며 들어온 집이 아기땜에 난장판에 반가워서 메달리는 아기 뒷치닥거리를 할 수 있을까? 하루이틀이면 몰라...그래서 어린 아기아빠들이 회사에서 방황하고 늦게 들어가는거였다. -_-; 그렇다고 자기 자식 남한테 맡겨놓고 키울수도 없고... 다 늙으신 부모님한테 염치없이 부탁드리기도 어렵고... 아...대체 자식을 왜 낳아야 하는건가? 무자식이 상팔자라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