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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kwonyh (님을찾아서)
날 짜 (Date): 2006년 8월 14일 월요일 오후 06시 10분 50초
제 목(Title): 겁데기는 가라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
겁데기는 가라
동학년(同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
껍데기는 가라.
한라(漢拏)에서 백두(白頭)까지
향그러운 흙 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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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곳 키즈 세월이 흘러서 젊은이의 특권이라고 할 수있는 기득권층에 
반대하는 힘을 잃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젊었던 혈기 왕성했던 시절들이 가면서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일까?
어나니의 글들을 보면서 조금은 서글픔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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