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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young)
날 짜 (Date): 2006년 7월 21일 금요일 오후 02시 37분 02초
제 목(Title): 역마살


한 일년 벌어서 여행가서 왕창 다 까먹고 오고..다시 한해 열심히 일하고 

나름대로 돈 모아서 다시 여행가고...

내 젊은 20대는 저런식의 패턴이 쭉 이어졌던거 같다.

그렇게 여행을 하다보니 아예 함 쭉 살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점점 긴 여행을 하게 되고..

이제 내가 여행을 하는건지 걍 그 나라에서 사는건지 헷ㅅ갈리는 그런 여행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결국 나는 혼자라는 생각을 하고, 어짜피 혼자 사는 세상...

인생 자체가 혼자하는 긴 여행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럼 결국 어딜 어떻게 가서 살던 완전한 정착은 아니겠구나 싶어서 누구한테 

맘주는것도 쉽지 않다.

누군가 역마살 있는 사람은  공항에서만 행복하다고 하는데..

새로운곳엔 뭔가 새로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그 무엇인가 있을거란

파랑샐 쫓아가는데, 결국 그곳에 있으면 역시 익숙해지고,  그러다 보면

다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 생기고...

이런 악순환의 연속안에서 살아야 하는게 역마살가진 사람들의 운명인게

아닐까?

그래서 공항에서 젤 행복한...

그럼에도 불구하고...어디선가에서 편하게 정착하고 싶다.

몸도, 마음도....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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