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Dia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ulfur (황)
날 짜 (Date): 2006년 7월  7일 금요일 오전 09시 08분 44초
제 목(Title): Re: 사람보고 아는척 하기


저도 한번 본 얼굴들은 잘 안잊어버리는데 다음과 같은 황당한 경우를 몇번 

경험하고 나서는 왠만하면 먼저 아는척 안하게 되더라구요.

1. 자주는 아니지만 몇번 본 사람. 예를 들면 1년에 몇 번하는 회사 대학 

동문회에서 앞자리에서 술도 몇 번 마시고 서로 어울렸던 사람. 정작 회사에서

아는 척을 하니 

"누구신지..."

"왜 접때 동문회에서..."

"모르겠는데요..."

"어느 부서 근무하시고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시고 어쩌구 저쩌구 맞죠?"

"네..맞는데요...거기는 기억이 안나네요."

2. 대학때인가 대학원 다닐때인가 버스에서 우연히 중학교 동창 여자애를 

만났다. 앞뒤로 오랫동안 앉았었고 꽤 친했으며 항간에는 그애가 날 꽤 

좋아했었다는 소문도 기억나는지라 반가운 마음에 

"야..너 누구 아무개 맞지? 반갑다야~"

"어..맞어...근데?"

"어..아니..그냥..."

3. 결론


사람이 나이들어가면 불편한 것, 귀찮은 것, 어색한 것 이런 것들이 전보다

더 싫어지고 그런 상황을 만들고 싶지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때그때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담엔 꼭 다 아는체 해야지

뭐 이런거 말고...
--------------------------------------------
Should we drain the sea to catch the fish?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