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Rolleian) 날 짜 (Date): 2006년 5월 31일 수요일 오전 11시 18분 35초 제 목(Title): Re: 사랑 >좋아하는 티 내고 나이스하게 대할 수 있다는 건 그녀를 충분히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 적어도 열병에 걸리지는 않았다는 것. 좋아하는 티를 내고 나이스하게 대할 수 있느냐 아니냐와 열병에 걸렸나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네요. 열병에 걸렸어도 그런 태도를 보일 줄 아는 잘난 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전 그리 잘나지 못해서 그다지 나이스하게 대하진 못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초딩때 좋아했던 (아마 지금까지 겪은 열병 중에서 그때가 가장 지독한 열병이었던 듯) 아이와 반 아이들에게 내가 그 애를 좋아한다는 티를 왕창 내고 다녔고, 나 역시 때론 그앨 살짝씩 괴롭히기도 했지만 다른 녀석들이 그앨 괴롭히면 (때론 싸우기까지 하면서) 말리고, 반 아이들이 모두 다 있는 교실에서 "누구는 내거니까 건들지 마"라고 소리친 적도 있고 그랬거든요. (나의 그 말에 그애는 "흥! 누구 맘대로?!"라고 했다는... -_-;; ) 물론 '내거'라는 표현에서도 보이듯이 그녀를 그다지 나이스하게 대하진 못했지만요. 그러고보니 아직까지도 그다지 나이스하진 못한 것 같은데, 그건 제 성격이나 성품 등의 문제이지 열병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순 없을 듯합니다. >여자들은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를 보고 자기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꿈 깨는 게 좋죠. 이것도 꿈 깨는 게 좋은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고 그럴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