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zilch (_) 날 짜 (Date): 2006년 5월 15일 월요일 오후 09시 36분 19초 제 목(Title): 지난밤 꿈 위에 꿈 이야기가 나와서 다시 떠올랐는데, 지난 밤에 무시무시한 꿈을 꾸었다. 인류 종말에 관한 꿈으로서 세번째 정도 되는 것 같다. 언젠가부터 주변에서 한 사람 씩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흉흉한 소문이 떠돌다 끝내는 괴물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덮치기 시작했다. 전신주에 괴물에 대항할 모 전투용 기체의 파일럿 모집 광고가 붙어 있었다. 그걸 보고 파일럿 양성 학교에 달려갔다. 죽더라도 저항은 해 보고 죽고 싶었다. 그러나 학교 근처에 와서 실상을 알아 버렸다. 그 괴물은 인간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만들어진 것이었다. X라는 전투용 기체의 파일럿은 인간이 그대로 탈 수 없기 때문에 특수한 강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 과정 중에 부적격자가 바로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괴물이 된 것이었다. 그것을 알아챈 나는 아카데미의 엘리베이터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로비로 가는) 버튼을 미친듯이 눌렀는데 엘리베이터는 오히려 위로 올라가 버렸다. 문이 열렸을 때, 그곳에는 통제불능이 된 아카데미의 엄청난 부적격자..내지는 괴물들이 이리저리 뭉쳐 있는 모습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엘리베이터 액션을 발휘하여 구르듯 계단 쪽으로 내려갔고, 어쩐 일인지 건물의 구조를 낱낱이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간발의 차이로 죽어라 뛰며 도망할 수 있었다. 뛰던 도중 어쩐지 이 건물이 낯이 익다는 것과, 이전에도 온 적이 있었다는 기분이 들면서, 왠지 건드리면 안될 것 같은 과거가 떠오르려던 찰나 꿈을 깼다. (건물은 용산 나진상가와 비슷한 구조였다.. -_-;;) ... 초등학생처럼 이런 꿈이나 꾸고.. 한심하지만 진짜로 무서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