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zilch (_) 날 짜 (Date): 2006년 5월 1일 월요일 오전 02시 23분 51초 제 목(Title): 자동차 다시 한번 차를 사려고 도전하고 있다. 작년 말에 모닝을 계약하려 했다가, 친구가 모닝 따위를 사면 장가를 못 간다는 험담을 하여 그만 둔... 것이 아니라, (그런 말을 들은 것은 사실) 초보에게 눈이 많은 겨울은 험난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보류했었다. 차를 모는 것은 면허 딴지 10년 되었지만 아직도 날초보인 사람에게는 두려운 일일 수 있다. 기껏해야 1시간 30분 연속운전이 최고기록이고 그 당시 운전하고 난 다음 목이 당겨서 조개구이를 맛있게 먹을 수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겨울이 끝났어도 차일피일 무수면 내시경 기피하듯 피하고 있었는데, 정작 사려고 마음을 먹어도 무얼 골라야 할지 전혀 감이 안 잡힌다. 지난 번 친구에게는 차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느냐.. 라고 말은 했지만, SM3나 아반떼 정도로 허영이라 말할 수는 없고 뒷좌석 안전성이라는 말을 들으면 별로 반격할 방법도 없을 것 같다. 그냥 싼 중고차로 연습을 좀 하다가 바꾸고 싶기도 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었더니 머리만 아파졌다. 몇년 전이었던가, 이니셜 D를 보고 티코라도 사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서 잠도 안 오던 차에 다시 읽어 보았다. ...차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커녕 더 무서워졌다. 전에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었는데, 어찌된 일일까. 무슨 차를 사도 작년 예비군 훈련 때의 8톤트럭 보다는 낫겠지만 (스틱인데 후진기어와 2단기어가 잘 구별가지 않는 무서운 놈이었다) 문제는 살인면허도 없는 드라이버이지. 무개차 같으면 주변의 상황이 좀더 잘 다가와서 나을 것 같긴 한데.. 연습용 구 프라이드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무개차가 웬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