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zilch (_) 날 짜 (Date): 2006년 2월 26일 일요일 오후 09시 30분 57초 제 목(Title): 양갱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의리 초콜렛이지만 상자에 들은 것을 받았다. 답례를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게다가 일도 함께 하고 있으니) 사탕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거라서 주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다. 지난번 회식 때 그 동료에게 양갱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싫어하진 않는단다. 찾아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랬더니 그 옆에 있던 남자 동료가 눈치 없이 "나도 양갱 좋아하는데." (<- 위에 나온 바보 bros. 중 한 명) 라고 말하는 것이다. 어제 마트에 갔다가 양갱을 좀 사 왔다.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돌릴 생각으로.. 3월 14일까지 기다려야 할 텐데 아침에 양갱 봉지를 보고 있으니까 막 화가 나지 않는가. "왜 내가 남자한테 양갱을 주어야 하지?" 그러고 나서 뜯어서 우유하고 맛있게 먹었다. (양갱하고 우유하고 같이 먹으면 맛있다) 나중에 그 이야기를 들은 부모님이 "남자가 남자한테 주느니 어쩌느니 한 건 그냥 핑계고, 좋아하는 양갱을 사다 놓고 못 먹어 아쉬워서 그랬던 것 아니냐?" 라고 하신다. 사실이다. 먹어서 없어진 양갱은 다시 사다 채워 놔야겠다. - 초딩스런 일기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