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06년 2월 18일 토요일 오후 02시 49분 20초 제 목(Title): 배고프다.. 토요일은 언제나 잠 깰때부터 잠 들때까지 배가 고프다. 금요일 밤에는 잡생각, 예를들면 회사를 계속다녀야 되나.. 메세지를 하나 보내바야 되나.. 놀러오라는데 가보까.. 가깝게 지내던 선배는 모하고 있으까..같은 생각때문에 잠이 잘 안와서 뒤척거리다가 늦게 자고 토요일은 일어나면 점심때가 지나버린다. 억지로 일어나더라고 식당에 가지 않는다. 갔다가 아는 아저씨라도 만나면 '총각이 왜 주말에 여기 있냐고, 애인 만나러 가야지! 그래가 장가 겠나? ㅉㅉ...'하는 소리듯기 쉽상이고 배가 고파서 움직이기가 싫기 때문이다. 점심을 놓치고..서성인다. 빨래개고, 청소하고, 휴지통 비우고, 몸 씻는데 대략 1시간. 저녁은 6시부터 준다. 그 사이에 (지금) 몹시 배가 고프다. 방안에 있는 먹을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먹으면 살이 푹푹 찐다는데 나는 한마리 다 먹어가도 전혀 찌지않는 흑염소, 아들의 게으름을 배려해서 어머니께서 선택하신 미숫가루와 이제 2개 밖에 않남은 곶감, 아버지 드리려고 독일 간김에 사왔다가 아버지가 열받게 해서 내가 먹고 있는 발렌타인 12년산 큰병. 미숫가루는 법대신 먹기는 처량하고, 흑염소는 빈속에 먹으면 효과가 없데고. 나의 선택은 곶감을 안주삼은 발렌타인 한 모금. 알딸딸해진다. . -_-. 왠지 허기가 가시는것 같다. 예전에는 이런 상황이 되면 무엇을 할지 생각했다. 그림을 그리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기타를 치거나..운동을 하거나..했다. 그런데 지금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놀러가야 된다, 운전면허증을 따야한다, 연락을 해야한다는 압박들. 갈수 있는 곳을 생각해본다. 내 성격 알고 하는 빈말인지도 모르지만 '야, 아직 여자친구 없으면 놀러좀 와라, 얼굴좀 보자' 고 했던 대학 친구, 지금은 백조니까 2월 중에 놀러 한번 오라던 아가씨, 5층에 사는 (나는 3층이다 ㅋㅋ) 입사 동기 형네 방, 보고 싶지만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누나, 몹시 보고 싶으나, 만나서 할 일을 생각하면 도저히 만날수가 없는 선본 아가씨,(결국 기쁨이 아닌 또 하나의 부담이 되고 만듯하다..) 누나의 전언데 따르면 아들이 뭔가 뻣나가는 것 같은데도 유리그릇 같아서 깨질것만 같아서 도저히 건드릴수가 없었다는 어머니. . . . . 나의 선택은 그림이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