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cduck (熙月,月影) 날 짜 (Date): 2005년 11월 7일 월요일 오후 12시 39분 34초 제 목(Title): Re: 아가, 아기, 애기 명예살인, 고전적따님아기 고전적이 한양에 갔다가 한양애기와 정을 통하였다. 그때는 육지사람에 제주 못오는 법이어서 한양애기는 바다에 몸을 날려 혼으로 제주에 따라왔다. 고전적따님아기에게 한양애기가 들려 신병을 앓았다. 고전적은 양반의 집에서 무당이 웬말이냐며 따님아기를 방에 가두었다. 고전적따님아기가 시름시름 앓자, 고전적은 무당을 불러다가 굿을 하였는데 하님에게 따님아기 대신 춤추게 하였다. 방에 갇혀있던 따님아기는 굿을 하고 싶어하다가 동이모양으로 웅크리고 죽어버렸다. 고전적따님아기는 고전적집안의 조상이 되었고 무덤은 제주 어디에 있다 한다. 고전적따님아기 본풀이를 하면서 하는 굿을 동이풀이라 한다. 동이에 쌀을 넣고 따님아기모양으로 옷을 만들어 허맹이를 앉히고 무당이 동이를 입으로 물고 춤을 춘다. 그런데 이 동이풀이는 고전적을 위한 것이라 한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에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