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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harae (nearwater)
날 짜 (Date): 2005년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10시 38분 23초
제 목(Title): 머리를 자르다


스스로 내 목을 쳤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미용실에 다녀왔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새로 싹 - 깔끔하게 자르고 새단장을 하면 기분이 좋은건 
비단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오늘 하루, 일진이 무척 안좋은 날이었는데.. 

난 시간과 장소와 상황이 모두 좋아야 안심하고 머리를 자르는 습성이 있다. 

친구와 미리 약속해두었으니 미용실에 안갈수도 없고... 

친구는 내가 가던 미용실이 안좋다고 상가 미용실에 가잔다. 친구가 자르는 
걸 봐서 마음에 들면  자른다고 대강 말해두었다. 6시에 만나서 7시 48분에 
끝났으면 꽤 기다리긴 한 것 같다. 사람없는 한산한 미용실이라 더 천천히 
자른걸까?  친구 머리를 자른  아저씨는 실력도 없어보이는데, 나혼자 다른곳에 
가서 자르기도 그렇고..

에잇. 한참 갈등하다 결국 난 단골미용실로 직행. 

사람이 많아 한참 기다리긴 했지만 결국 마음에 드는 아저씨한테 마음에 들게 
잘 자른듯. =)  좋은 선택이었던 거다.  다 자르니 10시 반이었고..  귀여운 
친구는 내가 그앨 기다려주었다며 머리를 다  자르고- 나와서 내가 버스탈때 
배웅까지 
해주었다.

일진이 안좋긴 했으나 다행히 오후엔 악의 기운을 무사히 피해간 듯.

플러스 + 친구와의 의리로 마무리이다. 하핫.

그럼 오늘의 교훈은, 일진이 안좋다면 마음을 곱게 쓰라 .. 가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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