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5년 10월 19일 수요일 오후 11시 46분 53초 제 목(Title): 수다쟁이 스페인을 가면서 출발 몇시간 전 여분의 서류들을 더 복사한다고 복사실에서 얼쩡이고 있었다. 인사를 늘 잘받아주시는 교수님 등장... 이분께서 살을 엄청 빼셔서, 건강이야기로 짬짬이 이야기를 했었긴 한데, 그땐, 내게 점심을 사주고 싶다 하신다. 갈등때린다, 스페인 가지 말고 교수님이랑 점심 먹어야겠다구. 지나가는 말씀으로 하신 줄 알았는데, 보름이 지난뒤에도 기억하고 계시더라. ---------------------------------------------- 교수님이 중간에 짜르지 않았음 난 두시간도 이야기하고 있었을께다. 점심먹으면서 한시간 반쯤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글고보면 난 수다장이인가 보다. 기회가 별로 없고 전화하는 걸 무지 싫어해서 말을 안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저리 멍석깔면 밑도 끝도 없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거 보면 말이지... 사람들 사는 이야기 들으면 글쎄 시간만큼의 효용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것에 호기심을 갖게 되고, 열심히 사는 모습에 나또한 행복해지는 걸 어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