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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harie (*yawn*)
날 짜 (Date): 2005년 9월  5일 월요일 오전 07시 59분 10초
제 목(Title): 충격



내가 몇학년때였지? 11학년이었나? 12학년이었나? 대학교 1학년인가???

아무튼 그때 언제인가 성당에서 청년미사 끝난 후 모임+저녁이 있대서 남았다가 
회의시작 기다리면서 머리를 손으로 스치다가 우연히 발견한..

흰머리.

아직 10대였던 나한테 엄청난 충격과 함께 얼른 그 흰머리카락을 뽑아내고 숨을 
헐떡헐떡 내쉬면서 이게 페인트가 묻은건가 와잇아웃이 묻은건가 검토하다 결국 
뿌리에서부터 흰머리였다는것을 알게 된 후 곧바로 쓰레기통에 버렸던것이 
처음이었다.

몇주전인가.. 몇달전인가.  큰언니가 "잠깐만 움직이지 말아봐" 하면서 내 
머리에서 뽑아낸 또하나의 흰머리카락.  그때 이후 발견치 못했던 흰머리라 난 
그때 내가 꿈을 꿨던 것일까? 하고 어쩌다 생각 했었는데.. 큰언니 손에 
쥐어진 흰 실처럼 보이는 그것도 분명한 흰 머리카락..

그리고 어제 세수하고 나서 보고싶지 않아도 보이는 거울속에 내 얼굴을 스쳐 
보면서 발견한.. 또하나의 흰 머리카락.



역시 나도 많이 늙긴 늙었나보다... ㅠ.ㅜ



난 싫어!
몸이 부서질 정도로 혹사시켜서 뭐가 즐겁다는 거야.. 내가 보기엔 
스포츠맨이라는 녀석들은 모두 자기도취에 빠진 인간들이야!
                                      - from 아름다운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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