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5년 5월 25일 수요일 오후 06시 27분 56초 제 목(Title): 8년전 이맘때 8년전 이맘때 내 입에서 하느님 감사합니다를 처음으로 외쳤더랜다. 불현듯 그 기억이 나는 것은 다시 하느님 감사합니다 란 말이 나오는 일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이다. 8년전 이맘때 지금처럼 오밤중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IRAF를 열심히 돌리고 있었고, 바라고 고대하던 M3 (구상성단)의 C-M도를 얻고자 데이터 프로세싱 작업을 또 하고 또 하는 비참한 반복작업을 하고 있었더랜다. 왜 C_M도가 나오지 않는지 이해가 아니되는 몇날 몇일을 보내다가 갑자기 원하는 정상적인 그림이 그려지자 하느님께 감사밖에 할 것이 없던 희열이 기억이 난다. (당시 통계 기법에 대해 무지함또한 몇몇 선배들에게 성토하고 다녔던 기억도 난다.) 8년이 지난 지금 그때랑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여전히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뭔가 의미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애쓰고 있다. M3에서 SDSS로 대상이 바뀌었고, IRAF가 아닌 아무 소프트웨어라는 점이 다를 뿐...그리고 여전히 통계에 대해선 아는 것이 없다는 것. 조만간 그때 외쳤던 것처럼 하느님 감사합니다가 나오길 바랄 뿐이다. @세월 참 빠르다. |